소상공인 특화 데이터 설명...소상공인 상권 육성 지원 등 상생금융 동참
![지난 23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설명회에서 육창화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이 발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762_214952_1942.jpg)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상권 육성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설명회'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이 함께 구축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 저장소다. 사업 환경과 소비 및 유통시장 변화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소상공인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의 경우 지역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도움을 받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에서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소개했다. 주요 활용방안은 ▲상권 진단 ▲문제점 발굴 ▲상권 활성화 방안 도출 등이다. 참여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자산 관점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유 자산별로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는 소상공인 대응 및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과거 카드매출 데이터 위주의 상권 분석과는 달리 은행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창화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가 소상공인 정책 지원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공공기관 협력을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출범시켰다. 센터에서는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법률 등 각종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광역시에 총 13개 센터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누적 3만여건 이상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한편 KB금융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생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인 'KB 마음가게'는 손님에게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 홍보영상 지원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