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브이엠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공습을 예고한데 이어 이스라엘도 전면전 발생을 가정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이스라엘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한 군사훈련에 나서면서 신중동 전쟁 우려감을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은 Mraging 250이라는 Ni계 첨단금속을 최종 고객사인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 중 1곳에 지속적으로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주식시장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시민들에게 주택이나 건물의 방공호에 음식과 물을 충분히 구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전면전 발생을 가정한 비상훈련을 실시했고 레바논과 가까운 북부 의료센터들은 언제든 환자들을 지하의 보호 병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이스라엘군(IDF)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역내 불확정성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발발한 '가자전쟁' 이후 최고조다. 이처럼 확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한 미국은 중동에 군사력을 확충했다.
미국 국방부가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이날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에 추가 배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중동에 1개 비행대대 규모의 전투기를 추가로 파견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사령관이 중동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에 특수합금소재를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스라엘 최대 방산기업에 Mraging 250이라는 Ni계 첨단금속을 납품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을 진행했고 이후 계속해서 해당 소재의 수주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결과 에이치브이엠의 2023년 12월 말 수주잔고 TOP3업체는 이스라엘 1개, 미국 1개, 인도1개 업체로 기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