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유박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2032년까지 서비스, 물류, 산업 등 전반에 20만대 규모의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UAE 3대 지주사인 IHC의 자회사 바야나트 엔지니어링과 JV(합작법인) 설립해 공항, 국경 분야 영상인식 AI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파트너와 팀 코리아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
22일 주식시장과 인공지능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UAE 미래 첨단 기술의 핵심, 로봇 산업' 보고서를 통해 UAE의 로봇 기술 도입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소개했다.
UAE는 로봇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경제 다각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이 주도하는 두바이 로봇&자동화 프로그램(Dubai Robotics and Automation Program)은 2032년까지 두바이의 로보틱스 섹터가 GDP 기여가 9%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목표 달성을 위해 2032년까지 서비스, 물류, 산업 등 전반에 20만 대의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바이는 공공기관 차원에서도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1월 두바이 내무부는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약 180만 건의 거래를 98%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두바이 재무부는 63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오류율을 95% 이상 줄이고 평균 처리 시간도 65%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UAE는 2030년까지 로봇공학,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10대 국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주회사 IHC의 계열사인 바야나트 엔지니어링(Bayanat Engineering)과 UAE 현지에 JV(Joint Venture)를 설립해 공항, 국경 분야 영상인식 AI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 역할을 맡은 씨유박스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지난 6월 UAE 소재 공항ㆍ항공 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야나트 엔지니어링(Bayanat Engineering)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E 현지에 JV(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공항, 항공 분야 AI 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로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MOU를 체결한 바야나트 엔지니어링은 UAE의 항공,국방,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동시에 2023년 1억 100만 달러(약 1394억원) 매출액을 달성한 중동지역 3대 기업 IHC의 계열사다. IHC는 현재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주회사로 시가총액 2386억달러(약 329조원), 연 매출 165억달러(약22조 6000억원) 규모 지주사다. 특히, 에너지, 금융, 건설,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비석유 분야 사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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