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13번째 보고서…ESG경영 활동·재무적 성과 등 주목

미래에셋증권 본사 건물 전경. [미래에셋증권 DB]
미래에셋증권 본사 건물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이행한 주요 ESG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13번째 보고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 전문을 회사소개 홈페이지(지속가능경영)를 통해 공개했다.

'2024 통합보고서'는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주요 성과를 주요 하이라이트(Key Highlights) 형태로 담아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로부터 도출된 핵심이슈 등도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및 가상전력구매(VPPA)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아울러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은 뒤 ,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저감 목표를 구체화해 저탄소와 친환경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사회영역에서는 디지털을 통한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한 다양한 활동이 기재됐다.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과 물품, PC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소 35%이상 주주환원성향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거버넌스 정책이 주목된다. 리스크 관리 체계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상세하게 담아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전략과 이행사항 등을 담은 통합보고서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ESG 정보와 데이터 검증을 강화해 향후 의무화되는 ESG공시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