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용부 ‘퇴직연금 성과점검 간담회’에 은행권 대표로 참여
![하나은행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은행권을 대표해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8번째)이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왼쪽 6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5번째),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7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7418_209612_5015.jpg)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은행권을 대표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0일 열린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2023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4개 금융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금융사는 디폴트옵션(전지정운용제도)과 적립금운용위원회 및 수수료체계 개편 등 법 개정으로 새로 시행된 제도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또 제도 안착을 위한 퇴직연금사업자의 역할 등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 위험관리와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고 해당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해 가입자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상품 선정 관련 조직·역할·규정 등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구조적으로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하나은행의 주요 퇴직연금가입자로 DB제도에 가입한 중견기업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스템코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교한 자산배분에 따른 실적배당형 상품을 편입해 수익률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퇴직연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로 시행된 제도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와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게 더 정교하고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선진화를 위해 올해 연금사업단을 전문 독립조직으로 분리하고 DB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별도 팀 운영과 전문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가입자의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원하는 ‘연금더드림라운지’와 연금손님관리센터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전체를 통틀어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최근 4년간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1위를 차지하고 지난 1분기 공시 기준 시중은행 DC/IRP부문 원리금 보장과 원리금비보장(투자상품) 모두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적립금 TOP 10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DC/IRP 투자상품 부문에서도 수익률 1위로 명실공히 ‘퇴직연금의 명가(名家)’로서의 남다른 입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