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메드의 주가가 장중 22%를 돌파하며 주식시장에서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리메드의 경두개자기자극기(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가 알츠하이머 환자 임상에서 획기적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세대 치매치료제로서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주식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리메드는 자사의 경두개자기자극기(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적용한 논문이 지난 6일 세계 최고 저널 중 하나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 IF:13.8)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맞춤형 해마네트워크 표 적 자극의 효과(Effectiveness of Personalized Hippocampal Network-Targeted Stimulation in Alzheimer Disease)'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에서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500만명 수준인 환자가 2030년 7800만명, 2050년에는 다시 2배에 가까운 1억3900만명에달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리메드의 TMS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방법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임상시험 중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도 약물 치료의 단점을 극복한 전자약인 TMS의 특징으로 향후 치매 치료제로서의 전망이 매우 밝다.
이번 연구에서 TMS를 이용한 자극은 뇌의 기억력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분석방법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의 내용은 지난해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국제 알츠하이머질환 임상학회(CTAD)와 올해 4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인지신경과학회 (CNS)에서도 포스터와 구두 발표로 각각 소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미국의사협회지에 게재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