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2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이상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적분할은 분할 전 주주들에게 보유한 주식 비율대로 분할 후 회사(신설 회사)의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주주들이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모두 지분율대로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물적분할보다 주주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적 분할이 이뤄지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은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배치된다. 주력 사업인 항공과 방산, 우주 등은 존속 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아 있게 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강지용 기자
indu@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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