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4천억 돌파"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ETF 시리즈

신한자산운용 SOL ETF의 반도체 ETF 운용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SOL 한국형 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를 상장하며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한 지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 투자에 있어서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는 ETF가 지속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를 국내 최초로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 를 상장해 약 37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올해도 국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핵심 기업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10종목으로 압축한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동시 상장하며 반도체 ETF 라인업을 지속적해서 강화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분기를 목표로 미국 반도체 기업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투자 성향에 따라 SOL ETF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국내 ETF 시장에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7개 상품이 신규 상장돼 투자자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14개 상품 약 3조원, 미국 5개 상품 약 2조4000억원,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