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K방산Fn, 국내 유일 방산 테마 ETF
상장 이후 1년 2개월 동안 ETF 56.64%↑
![[한화자산운용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3/201805_202145_5937.jpg)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금 증액 관련 법 개정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ARIRANG K방산Fn'을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ARIRANG K방산Fn'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 테마 ETF다.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자산운용은 "방위산업은 무기 판매 이후에도 유지·보수·관리(MRO) 영역에서 매출을 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이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라며 "수요가 늘어나도 공급은 제한돼 장기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적 위협에 노출된 휴전 국가로서 꾸준한 무기 개발, 훈련에서의 실전 운용 등 검증된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번 ETF는 퇴직연금 DC·IRP형 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에도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 ETF는 지난해 1월 5일 상장 이후 지난 6일까지 1년 2개월 동안 56.6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19.60%)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ETF의 최근 수익률 역시 3개월·6개월·1년이 각각 18.98%, 23.39%, 38.27%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수익률(6.84%·5.45%·11.00%)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금 증액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증액하는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ETF에서 이번 수은법 개정의 수혜주로 거론되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합친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