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본사 전경. [NH농협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3/201765_202089_230.jpg)
NH농협은행은 11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형사 고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감사부에 따르면 약 4년 8개월(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동안 109억4733만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한 직원이 해당 기간 동안 취급한 대출 업무 가운데 대출을 받은 사람이 갖고 있는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과 실거래금액 간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했다.
NH농협은행은 경찰서 수사와 별도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직원은 "단순 실수"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직원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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