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독자 기술로 구현한 이에이트의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했다.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앤플로우'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프로'에 각각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4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15.43%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199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2만원)에 두 배 가까운 수준까지 뛰었으나 이후 내리막을 달리면서 공모가를 밑돌았다.

지난달 23일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 이에이트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트윈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 각각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세종 5-1 스마트시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총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풍향·풍속·침수·범람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재난 사고의 피해 정도와 범위를 예측하고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디지털의 완전한 동기화이다. 현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추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AI 모델을 구축해 시뮬레이션의 실시간성(real-time sync)을 확보했다.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는 AI·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증가해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