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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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가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23일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피 시장에 첫 발을 들인 이에이트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이날 오후 2시 24분 전날보다 2.41% 오른 1만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이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선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그 중 91.76%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을 초과 제시해 일반 공모도 흥행을 보여줬다.

수요예측은 631:1, 일반청약은 381: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767억원을 모았다. 이에이트는 1~3년 이상 장기보호예수 비중과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여로 일반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마련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디지털의 완전한 동기화로, 이에이트는 현실세계의 문제를 가상세계에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해결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증가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시켰다. 이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제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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