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포스트 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2/201520_201781_2424.jpg)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시드투자자로 참여한 하이퍼엑셀이 거대AI 특화 반도체인 '하이퍼엑셀 오리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특화한 AI반도체를 국내최초로 삼성전자의 4nm(나노미터·1nm은 10억분의 1m) 공정으로 개발해 반도체화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연산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4nm(나노미터·1nm은 10억분의 1m) 공정으로 개발했다. 국내 여러 스타트업이 10nm 미만의 첨단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는데, LLM에 최적화된 반도체가 4nm로 개발한 것은 하이퍼엑셀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하이퍼엑셀 측은 이번에 개발한 AI반도체는 'LPU(Latency Processing Unit)'를 여러개로 확장한 디자인을 삼성전자의 4nm 공정으로 반도체화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서 하이퍼엑셀은 초거대AI 특화 반도체인 '하이퍼엑셀 오리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챗GPT처럼 연산 비용이 많이 드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적용해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AI 반도체다. 기존 최고 성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A100보다 처리 속도는 50% 빠르고 가격 대비 성능은 최대 2.4배 뛰어나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이퍼엑셀이 개발한 AI 반도체 LPU는 향후 LLM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GPU를 대체할 수 있는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 LPU란 LLM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가속 반도체인데, 대역폭을 높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적화하고 연산 능력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하이퍼엑셀에 시드(초기)투자자로 참여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3년 AI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에 60억 규모 시드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측은 "하이퍼엑셀은 기존 GPU가 독점하던 추론 시장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추론용 AI 가속기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회사로, LLM의 전력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며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에 기반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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