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 초반 2만2550원까지 치솟기도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가 올해 디지털 트윈 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사업들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이날 전날보다 70원(+0.37%) 오른 1만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날보다 20% 가까이 오른 2만255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이에이트는 지난 27일 본격적으로 디지털 트윈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 각각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세종5-1 스마트시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총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풍향, 풍속 및 침수, 범람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AI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건물 사이의 돌풍, 화재 연기, 그리고 오염물 확산 경로, 강우로 인한 지하 공간 유입 유량 등 재난 사고의 피해 정도와 범위를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타북 하고 있는 모습. [이에이트 제공]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타북 하고 있는 모습. [이에이트 제공]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디지털의 완전한 동기화다. 이에이트는 현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AI 모델을 구축해 시뮬레이션의 실시간성(real-time sync)을 확보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신 딥러닝 AI 기술, LSTM(Long Short-Term Memory)이 제품 코어에 적용돼 있다. LSTM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증가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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