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6960_274988_3910.jpg)
미국 증권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 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37% 오른 6796.2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5% 올라 2만3499.797로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48% 오른 4만7311.00을 기록했다.
전날 큰 조정을 받았지만, 급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들에 대한 저가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만회한 모습이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1조달러 급여안이 통과될 것인지 논쟁이 벌어진 점도 테슬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주가 급상승으로 시가총액이 1조537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머스크의 급여안은 주주총회, 더 나아가 뉴욕 증시 참여자들이 AI 열풍과 관련 기업의 경영인들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성과 지급을 허용하는가의 문제다.
캘퍼스(캘리포니아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반대를 표명하고 있으나, 미국 개미들은 오히려 찬성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새로운 급여안이 통과되면 AI 붐과 그에 관련된 랠리 지속을 바라는 시장 분위기가 강력하다는 방증이 되므로, 증시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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