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하나금융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6722_274512_5130.jpg)
서울남부지검은 4일 고려아연 본사는 물론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일부 부서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이 추진한 2조5000억원의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해당 혐의를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을 놓고 불필요한 절차 반복이 아닌지 의문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4월에도 고려아연 본사, 미래에셋 KB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 확보에 나선 바 있어서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 어느 내용을 확인하러 나온 것인지 문의를 했는데 (그쪽이) 경황이 없는 터라 아직 외부에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다"면서 해당 압수수색 윤곽이나 성격 등에 바로 평가를 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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