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까지 공모 진행...황성엽·이현승 출마 이미 공식화
박경림 등 유력인사도 하마평...사상 첫 연임 성사될지도 주목
![금융투자협회 본관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6695_274465_4039.jpg)
금융투자협회가 제7대 회장 후보자 공모에 돌입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19일까지 제7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후추위는 제출된 공모 서류를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선출을 통해 최종 회장을 뽑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총회 투표는 차등투표 방식이다. 투표권은 30%가 균등 배분돼 1사 1표로 적용하고, 나머지 70%는 연간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매기는 방식이다.
이미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도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등 두 명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서유석 현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가능성'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28일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이해충돌을 막으려 자리를 피한 것이라는 해석, 즉 이번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는 해석이 기정사실처럼 논의되고 있다. 그가 연임에 성공하면 금투협 사상 첫 연임 케이스가 된다.
한편, 은행 출신이나 이미 증권사 경영 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했다는 평을 듣는 박경림 전 KB증권 사장 등 여러 명망가들도 후보 접수 가능성이 있다고 회자된다.
제7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임혜현 기자
dogo84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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