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어 AI통역 시스템 11월 오픈..."언어장벽 없애 소비자권익 보호"
![[사진=DB손해보험]](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9/233845_242311_052.jpg)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가 지난 22일, 글로벌 AI BPO 기업 유베이스와 '다국어 통역 AI AGEN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취약계층인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상품 가입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되는 '다국어 통역 AI AGENT'는 인공지능을 활용,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내국인 고객과 차별 없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절차를 마련했다. 상담 전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통역해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가능성을 줄이고, 가입 절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외부 통역업체 의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장점을 갖췄다.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다. 고객은 5가지 언어 중 필요한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오는 11월 중 오픈 예정이며, DB손보는 향후 AI적용 가능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DB손보는 지난 2019년 '외국어 3자 순차 통역 서비스' 도입, 2022년 고령자를 위한 'TM 계약 미러링 청약 프로세스' 개발 등 취약계층 대상의 다양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다국어 통역 AI AGENT는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며 "취약계층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보험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