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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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옴니버스센트럴이 오는 9월 중동 시장을 겨냥한 뷰티 소셜 커뮤니티 앱 'Kolwave(콜웨이브)'를 선봰다고 5일 밝혔다.

Kolwave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뷰티 시장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생활환경에 적합한 제품 정보를 직접 공유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국은 스킨케어·메이크업·뷰티 디바이스 전반에서 연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옴니버스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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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센트럴 측은 중동 지역 뷰티 시장이 여전히 브랜드 중심의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실사용자 기반의 정보 접근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Kolwave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피부 타입, 톤, 브랜드 선호도, 뷰티 고민 등 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자신과 유사한 조건을 가진 이들과 리뷰를 공유하고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은 현지 언어와 문화, 종교적 요소를 반영한 로컬라이징 설계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상업적 콘텐츠보다 사용자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정보 공유를 중심에 두고 있어, 광고성 정보에 대한 불신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규호 옴니버스센트럴 대표는 "Kolwave는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제품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실사용자 기반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한편, 옴니버스센트럴은 앱의 MVP(최소 기능 제품) 출시와 함께 전략 파트너사 및 입점 브랜드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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