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주) 선정
글로벌 전시 주최기관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 개최
해외 50개국 VIP와 바이어 초청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노력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이사가 파격적인 성과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6/228547_235156_452.jpg)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 지평을 열 K-방산 대표 플랫폼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9월 16일 개최를 확정한 이번 전시는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주)와 DX KOREA 조직위원회가 국내외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최우선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필리핀 ADAS, 호주 LAND FORCES 주최측과 사전 협의해 개최 일자를 확정지었다.
방위산업은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수출 산업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DX KOREA는 정부, 군, 방산 기업이 '원팀(One Team)'을 이뤄 K-방산 수출의 기회를 살리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방산 4대 강국 진입 목표와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정례화된 방산 수출 진흥 전략회의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DX KOREA 2026 행사는 K-방산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차별화된 전시회
DX KOREA는 2014년부터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등 다수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K-방산 수출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 중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DX KOREA 2026은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된 개념과 추진 조직을 선보인다. 특히 영국 방산 전시 주최 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강화하고, 방산 기업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국제 행사로 준비할 예정이다.
DX KOREA 2026 주관사인 류준형 마인즈그라운드(주) 부대표는 "전시 분야와 콘텐츠 역시 기존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에서 해상, 우주, 보안, 국방 인공지능(AI), 드론을 포함한 무인 전투체계는 물론 민군 기술 협력 분야로까지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산 전시회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춘 킨텍스에서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인즈그라운드 주식회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사옥 조감도. [마인즈그라운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6/228547_235157_55.png)
DX KOREA 2026은 방산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수요 군의 정책 등을 군과 기관, 기업 등이 소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위산업 발전 플랫폼이다. 전시회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를 포함한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와 방산 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는 물론, 공동 주최자인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함께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방산·보안 바이어 초청과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 회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 조기 신청 시 특별할인 혜택 제공
DX KOREA 2026은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마이스(MICE) 전문 시설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6회 DX KOREA 2024'는 군의 지원 업무를 최소화하고 산업전시회로 개최되어 군의 작전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며 민주도·관 지원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공군 중심의 ADEX 2025 방산 전시회도 같은 장소인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오는 9월 15일 전까지 참여를 신청하는 기업은 최대 20%의 참가비 할인 혜택과 함께 선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북미지역의 많은 방산 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마이스 전문 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로 지난달 초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3월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특히 MICE사업본부와 별도로 분리해 본부보다 더 격상시킨 '방산 사업 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있어 업무 권한을 강화하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는 내년까지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 분야 약 1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글로벌 이벤트 등 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기업으로 정부, 민간기업, 언론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