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핵심보장만 탑재한 '앨리스 간병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이 소액 단기보험 중심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FOR ME 간병보험(앨리스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병인 사용 시 하루 최대 10만원 ▲상급 종합병원 1인실 입원 시 최대 30만원 ▲중환자실 입원 시 하루 최대 30만원 등 간병 관련 보장만으로 구성됐다. 만 19세부터 64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그동안 고객들은 간병 관련 보장을 받으려면 간병 특약이 포함된 건강보험 상품을 가입해야만 했다. '간병인 사용 상해 입원비', '질병 입원비' 등 간병 관련 보장이 건강보험 상품 내 특약으로만 포함돼 있어서다. 

롯데손해보험은 간병 보장 외 다른 특약까지 포함된 건강보험 상품 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고객 보험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특약 없이 핵심 간병 보장만 담아 월 보험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40세 기준 남성 월보험료는 9300원, 여성은 1만100원이다. 

특히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1등급 판정 시 최대 3000만원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5급 판정 시 500만원을 보장하는 '장기요양자금' 특약을 담았다. 현재 모바일 채널(CM채널)에서 이 특약을 담은 상품은 앨리스 간병보험이 유일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간병 보장만을 담은, 말 그대로 '진정한 간병보험'이라 부를 수 있다"며 "1만원 대의 보험료로 핵심 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가성비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앨리스 플랫폼에 암·뇌심보험,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에 간병보험까지 연이어 탑재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