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주거, 네트워크 교류 등 종합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금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과 정유경 우양재단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금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과 정유경 우양재단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최근 5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양재단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중앙회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은 △희망밥상 프로젝트 △새출발 프로젝트 △이음 프로젝트 등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희망밥상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연 5회 정기 먹거리 지원, 연 2회 명절 기념 특식 먹거리 지원 및 연 3회 외식 지원으로 이뤄진다.

새출발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주거 생활을 위한 월세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사 물품, 이사 비용 및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을 실시한다.

또 이음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속한 사회적응을 위하여 취미 모임 등 단체 형성 지원 및 남북 네트워크 활동 단체 교류를 지원하며, 북한이탈주민 대상 프로젝트 공모를 통한 정착 지원을 실시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먹거리, 주거, 네트워크 교류 등 종합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경영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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