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강세 시현…아티스트 파이프라인 확장 지속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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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이 신인 걸그룹 기대감과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오후 2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3%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달 24일 데뷔하는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을 통해 데뷔를 예고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1월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한 뒤 4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에스엠 걸그룹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달 한국에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출격하고, 영국에서는 5인조 보이그룹 '디어앨리스'가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확장으로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 역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데뷔해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수익성이 높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스엠 창립 30주년으로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SMTOWN 30주년 기념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베뉴 사이즈가 커서 콘서트와 MD(굿즈) 매출액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다양한 컨셉을 시도하여 라이트 팬덤을 늘리고 음원 등 수익성이 높은 매출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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