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CI.
아이빔테크놀로지 CI.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가 연간 매출 2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생명과학 솔루션 기업인 레비티(Revvity Inc.)의 중국 법인 레비티 바이오메드를 통해 3억원 규모의 첫 생체현미경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양사간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매출 발생이다.

이번 매출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2023년 퍼킨엘머(PerkinElmer)에서 분할된 레비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아이빔테크놀로지의 혁신적인 생체현미경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게 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조직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 51억1000만 달러(7조5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성장률 7.37%를 기록해 2028년 78억3000만 달러(11조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필한 대표이사는 "레비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 중국 유통계약을 통한 매출이 본격화되어 생체현미경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중국 내 에이전시를 통해 한후이 의과대학(Anhui Medical University)을 포함한 주요 의료·연구기관으로부터 추가 매출이 이어지면서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은 자기공명영상(MRI)보다 100배 높은 해상도로 세포와 단백질, 약물의 실시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로 하버드의대를 비롯해 존스홉킨스대, 매사추세츠주립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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