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기준 코픽스 0.05%p 인하…오는 17일부터 반영

은행연합회 2024년 11월 기준 코픽스 공시.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2024년 11월 기준 코픽스 공시.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지난달 대비 0.02%포인트(p) 감소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8%에서 3.53%로 0.05%p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ㆍ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특히,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코픽스를 반영해 상승ㆍ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