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링크가 포니AI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9분 포니링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5.90% 오른 11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포니AI는 오는 21일 나스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상장한 위라이드에 이어 중국 자율주행기업으로는 두번째 미 증시 상장이다.
지난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투자설명서를 보면 포니AI는 주당 11~13달러의 가격으로 미국 예탁주식(American Depositary Shares) 1500만주를 공모해 최대 1억 95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종목명은 '포니(PONY)'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포니AI는 현재 포니링크의 지분 2.93%을 보유한 파트너사다. 뿐만아니라 포니AI는 앞서 150억원 규모의 포니링크 주식을 추가매입하겠다는 의사도 밝힌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운영센터 설립 등 자율주행 사업을 포니링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소식으로 인해 포니링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포니AI는 한국의 파트너사인 포니링크와 사업강화를 위해 지분확대와 함께 추가투자 의사를 전한 바 있다"며 "이 같은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국내에서 진행중인 자율주행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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