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대출, 디딤돌, 정책모기지 상품 제외

NH농협은행 본관 전경.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본관 전경.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를 한시적으로 축소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자금대출, 디딤돌, 정책모기지 등의 상품은 제외된다.

대출 만기가 줄어들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제한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때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6일 가계대출 관리방안으로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생활안정자금도 1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과 더불어 모기지 보험(MCI·MCG)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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