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 우수한 실적 달성
IB 부문 수익 개선…고객 관점 완성형 플랫폼 구축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NH투자증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0/214963_219167_1342.jpg)
NH투자증권이 윤병운 대표 취임 후 내놓은 3분기 성적표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154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2억원으로 58.9% 늘었다. 매출액은 2조3660억원으로 8.2%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조9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7조967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338억원, 5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23.3%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전년동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객의 투자 니즈를 해소하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국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된 1107억원을 기록했다. Wrap 등의 매출 감소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19억원으로 줄었다. 반면에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조원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은 1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이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방향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수적 운용을 통해 운용부문은 130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신규 수익원 발굴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라고 말했다.
향후 NH투자증권은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사업 발굴로 양ㆍ질적 성장을 동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쓸 방침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윤 대표 취임 후 첫 상반기 성적표에서도 이익을 10% 넘게 끌어올리며 나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457억 원, 당기순이익 4227억 원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15%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