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맞이 카드사 프로모션 진행..."파격적인 혜택 풍성"

카드사들이 추석 황금연휴 마케팅에 돌입해 쇼핑·여행·문화생활 부문에서 풍요로운 할인·경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추석 귀성객을 위한 교통 할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의 여파로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추석차례상이나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7월과 비교해 0.6%P 하락했는데 2021년 3월(1.9%)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따라서 주요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주기 위해 실속 위주의 추석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하나카드는 한가위를 맞아 선물 쇼핑, 힐링 추석 여행, 하나 Pick 쿠폰 할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쇼핑 손님들에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THE FRESH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또 ▲최대 400만원 상품권 증정 ▲다이슨(소형 가전) 35만원 이상 결제시 5% 즉시할인 등도 예정돼있다.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요 혜택은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 객실 패키지 최대 78% 현장할인이 있다. 또 ▲노랑풍선 400만원 이상 결제시 6·12·18개월 무이자 할부 ▲마이리얼트립 18만원 이상 결제시 5% 즉시할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부산점·인천공함점 최대 20만원·8만원 혜택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최대 3만5000원 현장 할인 등도 주목된다.

또한 추석 특집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로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한 손님에게 10하나머니, 신세계상품권, 갤럭시 플립6 등 풍성한 경품을 선사한다.

KB국민은행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 여행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CGV앱에서 KB Pay로 1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해 ▲1등 100만원 1명 ▲2등 5만원 100명 ▲3등 1만원 500명 등 모두 601명에게 KB Pay 머니를 제공한다.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 Pay 결제로 1만원 이상 이용시 KB Pay 머니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최근 한 달간 미화환산 합산 200달러 이상 이용시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나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신용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환산 합산액 8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인천공항 내 음식점 무료 식사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역시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무이자할부를 최대 6개월로 확대한다. NH농협 개인신용카드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 항공사·면세점·여행사, 전자제품·가구,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건당 5만원 이상 할부 결제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는다.

'2024년에도 계속되는 통·큰 추석이벤트'는 NH농협 개인카드로 모든 가맹점(국내·해외)에서 30만원 이상(일시불·할부 합산) 결제한 고객 1200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주요 경품은 △농협 즉석밥 1박스 △하나로마트 2만원 모바일 금액권 △하나로마트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이다.

'NH트래블리와 함께하는 추석 연휴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NH트래블리 체크카드로 국내·외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해 △갤럭시 Z폴드6 △갤럭시 Z플립6 △에어팟 맥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NH트래블리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해 △아이패드 프로 13 △GS25 1만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선사한다.

신한카드에서는 △귀성, 귀경 관련 교통(항공·철도·고속버스·여객선·주유) △쇼핑(백화점·할인점·대형마트·아울렛 및 주요 온라인몰) △전국 전통시장 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왓챠·웨이브) 업종에서 누적 합계 1만 원 이상 이용시 100만 포인트(1명), 30만 포인트(10명) 경품을 증정한다.

마트·할인점 혜택도 주목되는데 오는 18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추석 선물용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해주며 이너웨어와 소형가전 역시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오는 17일까지 이마트에서 한우·수입육·수산물 최대 30% 할인과 주방·건강가전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인기 가공식품을 최대 30% 할인받으며 하나로마트에서도 과일과 축산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더불어 △항공 △면세 △온라인쇼핑 △손해보험 △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레드캡투어)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 PLAZA)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 학원, 호텔, 차량정비, 가전 등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에서도 결제 할인이나 상품권 경품 등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띵샵에서 열리는 추석 선물 대전 기획전에서 가공, 신선, 건강, 생활, 뷰티 행사상품 결제시 5%를 할인해준다. 디지로카앱 환승 프로젝트와 띵샵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가전·가구를 최대 86% 할인해주는 '가전가구 빅세일 추석맞이 리빙페어'가 열린다. 

이와 함께 추석 귀성객들을 위한 교통 할인 이벤트도 주목된다. 롯데카드는 오는 18일까지 디지로카앱에서 고속버스를 첫 예매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3000원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30일까지 디지로카앱에서 렌터카를 예약하면 최대 90% 기본 할인에 롯데카드 결제시 추가로 15%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그린카드(개인 신용·체크)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톡, 레츠코레일, KTX역창구)에서 KTX승차권 구매시 10% 캐시백(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역시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S-OIL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 ▲스피드메이트에서 국산차 와이퍼·에어컨·엔진오일 교환시 최대 50% 할인해준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추석 연휴기간 하나카드의 실속 있는 혜택으로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