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도 착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이야기
가수 하림 직접 작사·작곡 참여...서정적인 멜로디로 전달

KB금융그룹이 'KB마음가게' 캠페인 시즌2 영상 '삼삼뚝배기' 편을 공개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KB마음가게' 캠페인 시즌2 영상 '삼삼뚝배기' 편을 공개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KB마음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 캠페인 시즌2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KB마음가게' 캠페인은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에도 착한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에게 소정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KB국민 함께 프로젝트'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 중 가격, 위생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된 서울 소재 60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국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사장님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던 시즌 1편과 달리 노래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장님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출국, 난치병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이 겸 공연기획자 가수 하림이 참여했다. 하림은 직접 'KB마음가게'를 찾아가 가게를 운영하며 사장님의 애환을 듣고 현장에서 작사, 작곡해 노래로 들려준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금액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KB마음가게' 사장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영상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2 영상은 총 3편으로 제작됐는데 첫 편에서는 문화예술의 거리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한식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삼삼뚝배기' 사장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삼삼뚝배기'를 운영하고 있는 노강균 씨는 "최근 연극가가 너무 힘들어 외상값도 못받은 곳이 많지만 손님들이 밥 한끼 챙겨 먹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도록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며 "손님이 잘 먹었다고 얘기해 주는 것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하림은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버지처럼 뒤에서 든든하게 챙겨주는 사장들이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KB금융은 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돌봄'과 '상생'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했다. 지난달부터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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