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전 생산단계서 판매기업 겪는 자금난 해결 협력
지역특화형 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 지원

우리은행은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 공급망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왼쪽 두번째),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우리은행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왼쪽 첫번째), 신용보증기금 정현호 신용보증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 공급망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왼쪽 두번째),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우리은행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왼쪽 첫번째), 신용보증기금 정현호 신용보증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 공급망금융·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범위를 전국 단위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기 생산단계에서 유동성 확보가 힘든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사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중소기업의 초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최근 출시한 '원비즈데이터론' 등 신상품 부문에서 상호 협력에 나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특화형 산업 육성 △성장 유망기업 지역유치 지원 △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원비즈데이터론'은 판매기업이 납품하고 세금계산서가 발급되면 대출받는 기존 상품과 달리 구매기업이 원비즈플라자에서 발주한 계약 데이터를 토대로 대출해준다.

판매기업에게 생산 초기에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아 중소기업의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로 구매기업의 추천을 받은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발주서 금액의 최대 50%까지 생산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원비즈데이터론' 공급 목표를 종전 3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했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당 최대 3억원씩 1만여곳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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