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2.5% 금리 적용…매년 1·7월 부가가치세 마련에 포커스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등 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한 최고 연 2.5%의 고금리 통장 ‘신한 Tax Box’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9/213011_216569_1629.jpg)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한 최고 연 2.5%의 고금리 통장 ‘신한 Tax Bo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Tax Box’는 매출대금 등 사업 운영비를 관리하는 계좌에서 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영업일마다 자동 이체해 예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매년 1월과 7월 2차례의 부가가치세 납부기간에 맞춰 개인사업자들이 국세청에 납부할 세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상품을 개발했다.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공급가액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따로 떼어놔야 하지만 당장 급한 거래대금 정산이나 운전자금 때문에 세금을 납부할 때 어려웠던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신한 Tax Box’는 ‘Swing 서비스’와 ‘Swing Back 서비스’ 등 2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Swing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일일 매출액을 예상해 지정하고 해당액의 5%, 10% 중 택하면 연결 등록한 사업용 계좌에서 ‘신한 Tax Box’로 매 영업일 자동이체해준다.
‘Swing Back 서비스’는 부가가치세 납부 마감일인 매년 1월 15일과 7월 15일에 ‘신한 Tax Box’ 잔액 전체를 사업용 계좌로 자동이체해주는 서비스다.
무엇보다 ‘신한 Tax Box’는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연 2.4%P를 추가해 최고 연 2.5%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시 연 1.4%P ▲노란우산공제 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보유하거나 ‘땡겨요’ 가맹점 정산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본인 인증시 연 0.5%P ▲신한은행 유동성 계좌 첫 거래시 최초 1년간 연 0.5%P 등이며 계좌 잔액 100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출시한 ‘신한 Tax Box’를 14세 이상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채널 전용으로 5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해 급한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서 높은 금리의 혜택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고 남다른 솔루션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