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소비자 보호, 돌봄 지원 사업 긍정적 영향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도 반영해 눈길 모아
![KB금융그룹이 '2023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그룹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9/213068_216638_220.jpg)
KB금융그룹은 총 5조69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고도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발표된 사회적 가치는 일반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과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한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기타항목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측청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2022년 3조5485억원 대비 60.6% 증가했는데 측정대상 사업 역시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대거 확대됐다. 항목별로는 ▲환경(E) 3027억원 ▲사회(S) 2조3814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143억원 등이다.
특히 사회(S)부문은 ▲소상공인·소기업 상생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지원 6439억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원이다. 또 KB금융이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인해 지난해 642억원의 가치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배구조(G)와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인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더나가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하고 'KB국민 함께 프로젝트' 하에서 더 체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지난달부터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가치로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