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ESG경영 실천
![하나금융그룹이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349_214420_3424.jpg)
하나금융그룹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쿨쿨옷장'은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누적 기부 물품은 4만5728점, 누적 참여인원 2961명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ESG 캠페인으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 3월 진행된 봄맞이 옷장 정리 의류 기부 캠페인에서는 손님과 임직원 569명이 참여해 1만2547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2.3톤(t)의 탄소저감 효과를 냈는데 30년산 소나무 270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다.
이번 '쿨쿨옷장'은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 손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까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에서도 의류 기부 접수를 받으며 기부 후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기부 가능 물품은 의류,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며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기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페인 참여자가 본인 SNS에 인증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자원 선순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취약계층 지원까지 이어지는 기부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사회와 환경을 위해 ▲혹서기 취약 어르신 보양식 나눔 ▲쪽방촌 행복상자 나눔 ▲걸음기부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등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