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산학협력으로 금융권 최초 개발...AI 기반 특화된 투자상담 제공
![하나은행이 카이스트와 함께 AI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하나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017_214022_5650.jpg)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 '하나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AI CRP'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담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이번 개발한 '하나AI CRP'로 손님들이 더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외에 다양한 시장별 예측 모델도 개발해 하나은행만의 차원 높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AI CRP'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이다. 국내 자산배분및 예측모형 개발의 권위자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액을 핵심 지표로 하고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를 추가했다. 변수는 △지역별인구 △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에 달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기간별(단기, 중기, 장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경기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당장 하반기부터 전국 영업점 손님들에게 '하나AI CRP'를 통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최적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우창 KAIST 교수는 "기존에 없던 새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본인과 유사한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등을 비대면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