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392억원 전년비 69.22%↑…당기순이익 2579억원

삼성증권이 연결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9.22%나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연결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9.22%나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연결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9.22%나 급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년새 13.28% 늘어나 3조71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70.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늘어난 6708억원, 당기순이익은 1년새 26.4% 증가한 5110억원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기준 연간 환산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1%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증권의 2분기 위탁자산 1억원이상 고객은 26만5000명으로 1분기 26만명에서 5000명 늘었고 1억원이상 고객 자산규모도 3개월새 313조9000억원에서 319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506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11.4% 증가했다. IB부문 실적은 구조화 금융과 IPO(기업공개), 인수금융 등 분야별 고른 실적을 토대로 직전 1분기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자산관리(WM)부문이 꾸준하게 성장해 자산관리업계 선도기업으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기업금융(IB)부문의 경우 대형 딜을 수임하면서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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