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중기부 대책 맞춰 대출만기 연장·원리금 상환 유예
![신한은행이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라 판매자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신한은행 본점 전경 [신한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665_213617_3624.jpg)
신한은행은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라 판매자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내놓은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지원방안에 맞춰 피해을 입은 판매자들의 연체를 막기 위해 기업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통해 지원한다. 일련의 금융지원 신청은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지원대상은 티몬·위메프 판매 가맹점으로 정산 지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다. 지원을 받으려면 티몬·위메프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정산내역 자료가 필요하다. 다만 올해 7월 중순 전부터 연체가 있거나 폐업한 경우에는 일정한 사유로 지원이 제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법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대책에 맞춰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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