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많은 명동 특성 고려해 소상공인의 모객·판매 확대 지원
![카카오페이 홍보 팜플렛이 부착된 명동 거리 이미지. [카카오페이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281_213178_1949.jpg)
카카오페이가 명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주최 피피엘네트웍스 주관 '써머 페스타 in 명동'에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관광 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 기술 연동, 큐알(QR)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써머 페스타 in 명동'이 진행되는 내달 9일까지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결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시즌을 맞아 외국인 관광 수요가 높은 명동의 소상공인 모객 및 판매 확대 지원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한 지역별 결제액 중 명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결제 혜택은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주어진다. 명동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플러스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 적용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알리페이(Alipay, 중국) △알리페이홍콩(AlipayHK, 홍콩) △지캐시(Gcash, 필리핀) △터치앤고(TNG, 말레이시아) △트루머니(Truemoney, 태국) 등이다. 알리페이는 최대 30CNY까지, 그 외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결제는 원화 기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결제 영수증을 지참해 명동 중앙극장 앞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면 랜덤으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할인 혜택과 굿즈 증정 이벤트는 참여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1회 한도로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사들 중 유일하게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을 때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현금 없이도 자국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인바운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알리페이플러스로 연결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기술 연동을 추진 또는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관광특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QR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용률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데 카카오페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국내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상승했다. 결제 건수와 월별 사용자 역시 각각 238%와 132%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50여개국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 기술 연동 및 테스트 단계와 핵심 가맹점 오픈, 결제처 확장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 등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