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금융포용 모델 글로벌 확산 나서…개발경험·분야별 기술 전수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앞줄 가운데, 왼쪽 7번째)와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중앙회 IT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앞줄 가운데, 왼쪽 7번째)와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중앙회 IT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6개국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개발 경험과 분야별 기술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포용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온두라스, 알제리, 멕시코, 튀니지 등 6개국 14명의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핵심 주제는 새마을금고의 설립 필요성 공유와 성공 사례 전수로 연수 프로그램은 새마을금고의 원리와 저축‧대출 등 한국형 금융협동조합 모델 전수,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지난 23일 수료식에서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며 성장해온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지도이사는 “연수생들이 자국의 농촌지역에서 교육과 저축 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코이카는 물론 행정안전부와 함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 협력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따라 미얀마와 우간다, 라오스 등에서는 현지 주민들의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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