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올여름 휴가는 2박3일 물놀이가 대세 이뤄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여름 휴가계획 설문조사와 휴가 관련 신용·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여름휴가 소비트렌드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28일부터 이달2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20세이상 59세까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여행을 가야 한다’는 응답이 56.6%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이 43.4%로 나왔다. 가야 하는 이유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손꼽았다.

연령별 선호 유형은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을 선택했고 30대는 휴식·휴양·힐링, 40대에서는  자연 경관·풍경 감상, 50대의 경우 휴식·휴양·힐링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가족 구성에 따라 좋아하는 유형이 달랐는데 자녀를 둔 가정은 휴식·휴양·힐링을 선호했고 자녀가 없는 경우 자연경관을 원했다.

실제 휴가계획 질문에는 응답자의 78.8%가 있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은 45.8%, ‘아직 계획은 없으나 휴가를 다녀올 것 같다’가 33%였다. 미성년자 가족의 자녀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초등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63.6%, 미취학 아동 자녀가 있는 가정은 61.8%,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은 48.1%가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다.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등 순이었다. 휴가기간은 2박3일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은 26.5%, 1박2일의 경우 17.4%였다. 

휴가지는 해변·바다가 42.8%, 뒤를 이어 워터파크가 27.2%였다.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워터파크 연도별 매출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2020년과 2021년 각각 78%와 76%씩 감소했다가 2022년과 지난해 6%와 10%씩 증가로 반전됐다. 지난해 워터파크 KB국민카드 매출은 40대가 39%로 가장 많고 20대 26%, 30대 22%, 50대 10%, 60대이상 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숙소 종류는 펜션·풀빌라가 29.3%, 리조트·콘도 24.4%, 호텔 23.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호텔(40.0%), 30대는 펜션·풀빌라(32.9%), 40대와 50대는 리조트·콘도(33.8%)를 가장 선호했다.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숙박시설 연도별 매출액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2%와 9%씩 감소했다가 2022년 40%, 지난해 40%로 증가했다. 

숙소 예약시기에 대해서는 ‘1개월 전’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고 ‘3주 전’이 20.7%, ‘2주전’ 19.8%, ‘1주일 전’ 12.5%로 나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다가온 여름 휴가철 모습을 내다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이 설문조사 결과와 데이터 분석을 참고해 즐거운 여름휴가 계획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