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뉴로바이오젠이 치매ㆍ비만 치료제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입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비만 유발 신경세포를 규명했다는 소식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아웃ㆍ라이센싱 및 공동개발 추진을 논의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주식시장과 뉴로바이오젠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자회사 뉴로바이오젠이 치매ㆍ비만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뉴로바이오젠 측은 한 언론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공동연구를 통해 비만 질환 쥐의 뇌 속 반응성 별세포(Reactive Astrocyte)에서 'MAO-B'라는 효소가 과발현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효소로 인해 뇌의 측시상하부에 신경전달 억제물질인 지속성 가바(Tonic GABA)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GABRA5 신경세포가 억제돼 지방세포의 연소가 저하되고 비만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측은 1상 종료 후 비만만 외에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절실한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뇌졸중, 척수손상 등으로의 치료적 탐색 2상을 확대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NDA와 시판까지의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아웃-라이센싱 및 공동개발 추진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DS2010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협력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후 뉴로바이오젠이 모든 권리와 특허를 도입(라이선스-인)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로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뉴로바이오젠 지분율은 55.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93.7%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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