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관 제4회 우수사례…4월 소상공인 대상 150억원 금융 지원
4∼5월 개인사업자 2031명 1인 평균 64만원 보증료 캐시백 돌려받아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에서 2번째)과 박병곤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 1번째)이 11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7/208784_211344_4024.jpg)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가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자발적 상생·협력활동 지원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의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완화와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시행했다. 150억원의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 지원 ▲대출이자 지원 등 2가지로 운영되는데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6개월간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으로 지원한다.
특히 내수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한다. 또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KB국민은행은 이들 수혜자가 사업 운영상 영업점과 보증재단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토록 하고 이자 및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보증료 지원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2031명이고 보증료 지급액은 1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4만원의 보증료를 지원받은 셈이다.
박병곤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로 약 3만6000여명의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과 포용의 가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오픈해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법률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컨설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HUB센터를 비롯해 수도권·주요 광역시에 13개 센터를 운영하는데 현재까지 3만여건 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KB스타뱅킹에서는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를 통해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KB금융그룹은 작년 9월부터 ‘KB 국민함께 프로젝트’ 첫 프로그램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운영하며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