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협약 맺고 신경건축학 적용 시니어공간 아이덴티티 구축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와 정재승 KAIST 교수(오른쪽)가 지난달 28일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와 정재승 KAIST 교수(오른쪽)가 지난달 28일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는 시니어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특화 시니어 주거공간 구축을 위해 KAIST와 뇌인지과학과·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측정해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이다. 인간중심 공간 설계·건축에 반영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 시설에 많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도 향상을 위해 이를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정재승 KAIST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주거·요양시설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특화된 시니어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KAIST와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 정체성(Place Identity)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과 원칙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시니어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시켰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관내 노인 주야간 보호 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지역에 요양원 1호점을 개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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