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1만여명 전국 농촌서 일제히 일손 돕기 나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중앙본부·경기지역본부 임직원들이 14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일대에서 배봉지 씌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7023_209117_457.jpg)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영농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6월14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로 정해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취임 100일째를 맞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필두로 계열사·자회사, 지역단위 농·축협 등 범농협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모두 전국 농촌에서 펼쳐진 일손 돕기 활동에 동참했다.
강호동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앙본부·경기지역본부 임직원 500여명과 함께 안성 대덕면 일대 농가에서 배봉지 씌우기 등 영농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옛말에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이라며 “고령화, 인건비 상승, 이상 기후까지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 현장에서 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이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올해 영농인력 235만명 공급을 목표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도 가동해 영농인력 수급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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