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후원 평생 나눔의 삶 실천 손이선 6.25 참전 용사
![(사진 왼쪽부터)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 손이선 희망영웅,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이 지난 13일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6968_209042_4548.jpg)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영웅상’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의인을 발굴하고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기 위한 상이다.
이번 76번째 ‘희망영웅’에는 손이선 6.25 전쟁 참전용사가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손이선 희망영웅은 회사원과 사업가의 삶을 살다 은퇴한 뒤 ‘이웃사랑모닥불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해왔다.
더욱이 9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리 환경미화 등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얻는 수입 대부분을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이 참석해 76번째 손이선 희망영웅에게 상과 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6.25 전쟁 참전용사로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손이선 희망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숨겨진 영웅을 찾아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섭 기자
press@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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