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크어스’ 캠페인 등 디지털 기반 본업 연계 차별화된 ESG활동 조명해
![롯데카드가 최근 2년간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카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5/206237_208168_1721.jpg)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최근 2년간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ESG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고객·임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성과와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이번에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3년말까지 최근 2년간 롯데카드의 ESG 성과와 활동을 담았는데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 가이드라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됐다.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인쇄물 없이 인터랙티브 PDF형식으로 발간됐으며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환경·사회 측면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의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경로를 찾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롯데카드는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홍보 채널과 브랜딩을 지원해오고 있다. 디지로카앱의 커머스 플랫폼 ‘띵샵’을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해 이들의 판로 확대 지원과 가치소비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까지 맺은 바 있다.
띵크어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객 주변 착한가격업소·선호 가맹점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주변’ 서비스를 작년말 디지로카앱에 오픈한 것이 대표적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관리 무료 지원 플랫폼인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보면 롯데카드는 작년 5월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ESG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의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고 ESG경영전략에 따른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해 지속가능 경영의 내재화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배구조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금융사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UN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행활동 내용도 이번 보고서에 충실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롯데카드는 체계적 ESG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소개하고 공신력 높은 기관과 연계해 ‘띵크어스’를 보다 믿을 수 있는 ESG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도 돋보인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ESG를 단순히 규제나 의무로만 보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ESG를 지향하고 디지털을 토대로 본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