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CI. [선익시스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4/204252_205610_3015.png)
선익시스템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선익시스템 증착기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전 거래일보다 29.87%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거래일 상승하다가 지난 25일에는 하락했으나 다시 껑충 뛰어오르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내 사업을 입찰하는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BOE향 8세대 OLED 증착기 수주를 입찰한다고 공시했다.
선익시스템은 지난 1990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적인 장비사다.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 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8.6세대 OLED 증착기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선익시스템 증착기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4/204252_205609_740.jpg)
최근 선익시스템의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의 양산 확산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부터 IT 제품 OLED 양산을 시작했고, 2분기에 양산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OLED 아이패드 프로용 11인치와 13인치 OLED를 모두 양산 중이다. OLED 아이패드는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투 스택 탠덤 구조와 유리 기판에 박막 봉지(TFE)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OLED 등 새로운 공법이 적용되는 제품이다.
선익시스템은 OLED 장비 제조와 판매 사업으로 중소형 장비 시장 점유율을 80% 차지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양산 확대 사업 관련성에 대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식시장에서 선익시스템이 주목받으며 강세를 시현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