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혈액으로 암 조기 진단·예측 플랫폼 보유
일반 청약 2654.19대1…바이오 상장사 최고 경쟁률 경신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액체생검기반 암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제공]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액체생검기반 암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제공]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액체생검기반 암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아이엠비디엑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79.23%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98.08% 치솟으며 3만8750원까지 뛰었다.

앞서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86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7700원~9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2654.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만 10조7827억원이 몰렸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액체생검기반 암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 제공]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액체생검기반 암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 제공]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설립 5년만에 기술성평가를 거쳐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임직원 여러분과 파트너사, 고객사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는 증권시장에 공개된 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을 통해 회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2018년 설립한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하며, 5년만에 국내 유일하게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내시장 선점했고, 특히 알파리퀴드 제품의 경우 대만시장 M/S 2위 달성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제품 포트폴리오는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하여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정상인까지 시장을 확장한 조기 암 진단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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