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픽셀스 제공]
비트코인 이미지 [픽셀스 제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매섭다. 비트코인이 1개당 7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장중 한때 처음으로 사상 7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지 3일 만이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7만 달러 돌파 후 뒤로 밀리면서 6만85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 선을 뚫었던 비트코인은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또다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9개월 만에 경신한 지 3일 만이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영향과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이달 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115달러를 기록하며 6만9000선을 넘어섰다. 전날 6만8800달러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이후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6만9000달러대를 돌파한 셈이다. 

당시 국내 코인거래소 업비트 등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9700만원을 터치하며 1억원 고지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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