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세 사업자 대상 경영지원 자금과 컨설팅 제공 예정
![KB금융이 여성의 경력단절, 양육 부담 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3/201886_202248_2659.jpg)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들의 기반이 안정화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마케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와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면서 여성의 경력 단절, 양육 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을 지원하고 있다.
